캄보디아 쌀 2만톤, 필리핀 수출…연말까지 6만톤 목표
캄보디아산 쌀 2만톤이 캄폿 다목적항을 통해 필리핀으로 수출되고 있다. 수출액은 1,000만 달러를 웃돌며, 연말까지 필리핀 수출 물량을 총 6만톤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캄보디아 농업통신에 따르면 시그니처 라이스는 지난 10월 1일부터 5일까지 캄폿 다목적항에서 쌀 선적 작업을 진행했으며 해당 물량은 필리핀의 수빅, 카가얀데오로, 잠보앙가, 바탄 등 4개 항구로 운송된다.
찬 펫 시그니처 라이스 대표는 “필리핀은 쌀 수요가 큰 시장으로 현재 수출 규모보다 훨씬 더 큰 가능성이 있다”며 “정기적이고 대규모 운송이 가능한 경쟁력 있는 공급망을 구축해 캄보디아산 쌀의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번 2만톤 물량은 회사가 올해 4분기 필리핀 시장에 공급하기로 한 전체 목표량의 3분의 1 수준이다. 시그니처 라이스는 오는 11월과 12월에 추가로 4만톤을 수출해 올해 말까지 총 6만톤을 공급하고 2027년에는 연간 약 10만톤까지 수출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필리핀의 캄보디아산 쌀 수입도 빠르게 늘고 있다. 캄보디아쌀연맹 자료에 따르면 필리핀으로의 쌀 수출은 올해 1월 1,620톤에서 9월 3만5,450톤으로 크게 증가했다.
올해 1~9월 필리핀의 캄보디아산 쌀 수입량은 총 15만7,552톤으로 같은 기간 베트남의 15만9,946톤에 근접했다. 이에 따라 필리핀은 캄보디아 쌀 산업의 주요 수출시장 중 하나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시그니처 라이스는 2009년부터 캄보디아산 쌀을 해외에 수출해 왔으며 현재 4개 대륙 36개국에 수출망을 확보하고 있다. 올해 1~9월 수출량은 4만3,540톤으로 캄보디아 쌀 수출업체 가운데 5위를 기록했다.
캄보디아와 필리핀은 지난해 2월 마닐라에서 농업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으며 이후 양국 간 농산물 교역 확대가 본격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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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쌀 2만톤, 필리핀 수출…연말까지 6만톤 목표 캄보디아산 쌀 2만톤이 캄폿 다목적항을 통해 필리핀으로 수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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