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MO] ‘면역항암제’에 반응을 보인 진행성·전이성 암환자에서 약물 투여 간격을 ‘3개월’로 늘린 결과, 기존 투여 일정에 비해 사망 위험이 약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SMO] ‘면역항암제’에 반응을 보인 진행성·전이성 암환자에서 약물 투여 간격을 ‘3개월’로 늘린 결과, 기존 투여 일정에 비해 사망 위험이 약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초 예상하지 못한 생존기간 악화 신호가 확인되면서 연구 운영위원회는 위험 대비 이익을 검토한 끝에 임상3상의 신규 환자 등록을 조기 중단했습니다.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ESMO 2026) 연례 학술대회 프레지덴셜 심포지엄에서 프랑스 파올리칼메트연구소(Institut Paoli-Calmettes)의 그웨나엘 그라비스(Gwenaëlle Gravis) 종양내과 전문의는 ‘MOIO’ 임상3상의 첫 번째 중간 분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그라비스 전문의는 이번 연구의 연구책임자로, 프랑스 국립암연구소(INCa)와 프랑스 암퇴치연맹이 해당 연구를 지원했습니다.

해당 임상의 경우 전체 생존기간(OS) 분석에서 기존 투여 일정을 유지한 표준 치료군의 사망자는 16명이었지만, 면역항암제를 12주(약 3개월)마다 투여한 환자군에서는 31명이 사망했습니다. 투여 간격 연장군의 사망 위험은 표준 치료군 대비 약 2배 높았습니다(HR 2.04, p=0.0286). 전체 생존기간 중앙값(mOS)은 양군 모두 아직 도달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연구는 면역항암제 치료로 ‘완전관해(CR)’ 또는 ‘부분관해(PR)’에 도달한 환자에서 투여 횟수를 줄여도 기존 치료 효과를 유지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설계됐습니다. 일부 환자에서는 면역항암제 투여를 중단한 이후에도 장기간 질병 조절이 유지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투여 간격을 늘려 환자와 의료체계의 부담을 줄일 수 있을지 관심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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