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S 변이 치료제를 투여하면 암세포는 살아남기 위해 오토파지(Autophagy, 자가포식) 프로그램을 가동합니다. ‘ULK1’을 분해하는 ‘TXN12923(개발코드명)’을 RAS 억제제와 병용해 암세포 사멸과 항암 효과를 극대화하는 게 우리 회사의 전략입니다.”
박찬선 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이하 티씨노) 대표는 2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한국의약화학회 제2회 정기 학술대회에서 차세대 항암 후보물질인 ‘TXN12923’의 개발 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날 박 대표는 ‘TXN12923: KRAS 변이 암을 겨냥한 계열 최초의 선택적 경구용 ULK1 분해제’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TXN12923의 내년 하반기 임상 연구 진입을 예고했습니다. 박 대표는 “2027년 상반기 TXN12923의 전임상 연구를 완료할 예정”이라며 “같은해 하반기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TXN12923은 오토파지의 시작 단계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ULK1 단백질’을 제거하는 프로탁(PROTAC)입니다. 티씨노는 KRAS를 비롯한 RAS 변이암에서 표적치료제 투여 이후 암세포가 활성화하는 생존 경로를 차단해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보완하는 병용요법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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