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THE INTERVIEW> 코너에서는 이시영 아이디바인 공동대표를 만나 회사의 창업 스토리와 주요 사업 현황 및 앞으로의 계획 등을 들어봤습니다.
“아이디바인(i.Divine)은 지난 2022년 설립된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KAIST) 교원창업 기업으로, 자체 인공지능(AI) 모델인 ‘i.dv’와 이를 기반으로 한 임상 전략 플랫폼인 ‘오러스(Orus)’를 개발했습니다. 우리는 신약이 임상에서 성공할 확률을 임상 진입 전에 ‘숫자’로 알려주는 AI 회사입니다.”
이시영 아이디바인 공동대표는 최근 <더바이오>와의 인터뷰에서 “제약바이오 기업이 임상에 들어갈지, 어떤 적응증과 설계로 갈지를 결정할 때 이들 기업에 ‘감’이 아니라, 근거 있는 숫자를 제공하는 것이 우리 회사의 역할”이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회사는 특허·논문·임상·물질·기업 데이터 10억건 이상을 하나의 지식 네트워크로 엮고, 여기서 파이프라인(신약 후보물질)별 임상 성공 확률을 정량적으로 예측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이디바인은 임상 단계에 특화된 AI 기술을 기반으로 신약 개발의 성공 가능성을 예측하고, 임상 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바이오 AI 기업입니다. 대규모 임상시험 데이터, 특허, 과학 문헌 등을 통합 분석해 개별 파이프라인의 리스크와 기회를 정량적으로 제시하며, 바이오기업과 투자자, 제약사를 연결하는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이디바인 창업자인 김송미 공동대표가 이 공동대표와 함께 회사 경영을 이끌고 있습니다.
기존 신약 개발은 다수의 후보물질을 임상시험에 투입한 뒤 단계별로 실패 가능성이 높은 물질을 걸러내는 방식입니다. 이에 따라 개발 기간이 길고, 막대한 비용이 발생합니다. 반면 아이디바인은 자체 AI 모델과 데이터를 활용해 임상 성공 가능성이 높은 후보물질을 초기 단계부터 선별함으로써, 개발에 투입하는 후보물질 수를 줄이고 임상시험 성공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아이디바인은 AI 신약 개발 시장에서도 임상시험의 성공 가능성을 예측하는 기술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기존 AI 신약 개발 기업들이 후보물질 발굴과 최적화, 임상 데이터 관리, 규제 문서 작성 등에 기술을 적용하는 것과 달리, 아이디바인은 자체 AI 모델을 활용해 임상시험 결과를 예측하고 신약 개발 과정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데 차별점을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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