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4 미증시 마감 🌙
밤사이 뉴욕증시 보면서 한숨 쉬신 분들 많으시죠? 시장의 발목을 단단히 잡고 있는 건 역시나 미국 국채금리였습니다.
쉽게 비유하자면, 국채금리는 시장 전체의 중력 같은 존재입니다. 금리가 치솟으면 중력이 너무 강해져서 가벼운 기술주들은 높이 뛰어오르지 못하고 바닥으로 끌려내려오게 되죠. 이번에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5.135%까지 올라서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2년물도 5% 턱밑까지 바짝 따라붙었습니다.
금리가 이렇게 뛴 이유는 역설적이게도 미국 경제가 생각보다 너무 잘나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경제 성적표인 구매관리자지수가 워낙 좋게 나오다 보니, 연준 입장에서는 "경제 체력이 이렇게 튼튼하면 물가 확실히 잡기 위해 금리 더 올려도 되겠네?"라고 판단할 핑계가 생긴 셈입니다. 실제로 10월에 기준금리를 한 번 더 올릴 확률이 일주일 전만 해도 반반이었는데, 지금은 거의 70% 수준까지 치솟았습니다.
게다가 국제유가까지 브렌트유 기준 배럴당 103달러 선으로 올라서면서 기름값 부담까지 가중되고 있습니다. 대출 이자는 비싸지는데 주유소 기름값까지 오르니 소비자들 지갑이 얇아질 수밖에 없는 환경입니다. 아시아 시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회담을 앞두고 눈치 보기 장세가 펼쳐지고 있는데요.
>> 오늘 밤 발표되는 실업수당 청구 건수와 코스트코 실적 발표를 통해 미국 경제와 소비의 버팀목이 얼마나 단단한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작성자: 원앵커의 월가비밀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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