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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텔은 컴퓨터를 파나요, CPU를 파나요?


컴퓨터 완제품을 팔지 않습니다: 삼성전자, LG전자, 레노버, HP, 델(Dell) 같은 제조사가 노트북이나 데스크톱 완제품을 만듭니다.

컴퓨터 안의 두뇌(CPU)를 팝니다: 노트북 모니터를 열었을 때 키보드 옆에 붙어 있는 파란색 'Intel Core i7' 스티커처럼, PC나 데이터센터 서버의 연산을 담당하는 핵심 칩인 CPU(중앙처리장치)를 설계·제조해 컴퓨터 제조사나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합니다.

2. '파운드리(Foundry)'는 무엇인가요?

반도체 업계에서 '남이 설계해 준 반도체를 대신 주문받아 공장에서 만들어주는 위탁 생산 사업'을 뜻합니다.

패션 브랜드로 비유하자면:
팹리스(Fabless): 옷을 디자인만 하고 자체 공장은 없는 브랜드 (예: 애플, 엔비디아, 퀄컴, AMD)

파운드리(Foundry): 자체 브랜드 옷 대신, 브랜드들이 맡긴 디자인 도면대로 최고급 설비에서 옷을 깔끔하게 만들어주는 '전문 봉제 공장' (예: 대만의 TSMC)

3. 그렇다면 인텔과 파운드리는 무슨 관계인가요?


원래 인텔은 자기가 설계한 칩만 자기 공장에서 만들던 IDM(종합 반도체 기업)이었습니다.

기존 방식: "우리가 설계한 인텔 CPU는 우리 인텔 공장에서만 만든다."

변화: "공장 짓는 비용이 천문학적으로 드니, 우리 첨단 공장(18A 공정 등)을 외부에 개방해서 엔비디아, 애플, 아마존 같은 회사들의 칩도 대신 생산해 주는 파운드리 사업을 크게 키우겠다

현재 인텔은 파운드리 절대강자인 대만 TSMC를 따라잡기 위해 수백조 원을 들여 미국 애리조나 등에 대규모 반도체 팹을 짓고 있습니다. 최근 뉴스에서 인텔 파운드리가 문제로 지적되는 이유는, 공장을 짓는 데 막대한 돈을 쏟아붓고 있지만 아직 애플이나 엔비디아 같은 대형 외부 고객사를 제대로 확보하지 못해 큰 적자를 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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