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마켓 업데이트(JP모건)
- 마이크론의 2026회계연도 4분기 실적이 주는 시사점 : 2031년 공급분까지 계약 협의 확대, 2028년까지 공급 부족 지속
JP모건은 마이크론의 2026회계연도 4분기 실적 발표를 바탕으로 메모리 업황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강화했습니다. 마이크론 경영진은 2027~2028년 메모리 수급이 2026년보다 더 타이트해질 것으로 전망했으며, 클린룸 부족으로 DRAM 수요 증가를 공급이 따라가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산업 비트 출하 증가율은 2027~2028년까지 DRAM이 20%대 초반, NAND가 20%대 중반으로 예상하면서도 공급 제약이 지속될 것으로 봤습니다. JP모건은 아시아 메모리 업체 전반에 긍정적이며, 단기적으로는 주주환원 정책과 높은 주주환원 수익률을 근거로 삼성전자보다 SK하이닉스를 선호합니다.
장기계약의 가시성도 확대됐습니다. 마이크론은 전략적 고객계약인 SCA 26건을 체결했고, 일부 계약은 2031년까지 이어집니다. 회사는 보수적 가격 가정으로 2030년까지 매출의 35% 이상을 이 계약들이 커버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계약 대상은 DRAM과 NAND 모두이며, 고객군에는 AI 하이퍼스케일러뿐 아니라 모바일·PC·자동차 고객도 포함됩니다. 선수금은 2026년 5월 분기의 220억 달러에서 320억 달러로 증가했고, 잔여이행의무인 RPO는 1,500억 달러입니다. SCA 예상 매출의 75%에는 정해진 가격 체계가 적용되고, 나머지 25%는 시장가격을 기반으로 협상합니다. 별도로 2027년 예상 비트 생산량의 75%가 계약으로 확보됐습니다. JP모건은 계약기간 확대와 선수금 증가 등을 근거로 메모리 수요가 견고하다고 평가했습니다.
HBM에서는 물량 성장과 가격 인상이 함께 예상됩니다. 마이크론은 2027년 HBM 공급량 대부분이 판매됐으며, 가격이 전년 대비 크게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JP모건의 2027년 HBM 평균판매가격 상승률 추정치는 54%입니다. 가격 수준은 2026년 Gb당 2.0달러, 2027년 3.0달러, 2028년 3.8달러로 제시했습니다. 경영진에 따르면 새로운 가격은 2027년 초부터 반영되며, 일반 DRAM과 HBM 사이의 매출총이익률 격차도 좁혀질 전망입니다. HBM4E에는 HBM4에 사용한 자체 베이스 다이 대신 TSMC 파운드리 베이스 다이를 사용할 예정입니다.
JP모건은 2026~2028년 비트 수요의 연평균 증가율을 SOCAMM을 포함한 AI 서버 92%, HBM 63%, HBM을 제외한 일반 서버 DRAM 37%로 추정했습니다. PC·모바일은 같은 기간 연평균 3%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DRAM 생산능력 중 HBM에 배정되는 비중은 2025년 19%에서 2026년 23%, 2027년 28%, 2028년 31%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마이크론은 FY2027 설비투자를 기존 계획보다 늘리기로 했습니다. 주요 목적은 2028년 말 클린룸 확보를 앞당기기 위한 건설 투자 확대이며, 기존 클린룸의 생산량을 최적화하기 위해 일부 웨이퍼 제조 장비 투자도 앞당깁니다. JP모건은 신규 공장 계획을 이미 공급 추정에 반영했으며, 투자 증가에 따른 추가 비트 생산 효과가 제한적이어서 2028년까지의 타이트한 수급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산업 DRAM의 매출 대비 설비투자 비율은 2026년 16%, 2027년 15%, 2028년 12%로, NAND는 각각 7%, 6%, 7%로 추정했습니다. 마이크론 신규 시설의 최초 생산 일정은 아이다호 1공장과 대만 통뤄가 2027년 중반, 아이다호 2공장과 히로시마 DRAM이 2028년 말, 싱가포르 NAND가 2028년 하반기, 뉴욕이 2030년입니다.
마이크론의 FY2026 4분기인 8월 분기 매출은 542억 달러, EPS는 33달러로, 컨센서스인 515억 달러와 32달러를 웃돌았습니다. DRAM 비트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한 자릿수 중반 증가했고, 평균판매가격은 10%대 후반 상승했습니다. NAND 비트 출하량은 약 10%, 평균판매가격은 30% 상승했습니다. FY2027 1분기인 11월 분기 가이던스는 매출 약 615억 달러, 매출총이익률 86.25%, EPS 38.2달러입니다. 해당 컨센서스는 각각 560억 달러, 87%, 36달러입니다.
주주환원에 대해서는 마이크론이 초과 현금을 자사주 매입으로 환원하겠다는 의사를 재확인했습니다. 특히 CHIPS 협약 체결 2주년인 2026년 12월 9일 이후를 언급했습니다. 경영진은 FY2027 1분기 말 목표 현금 수준에 도달할 가능성을 설명했으며, JP모건은 기존 22억 달러의 자사주 매입 승인 규모가 확대되면 FY2027 2~4분기에 발생하는 추가 잉여현금흐름이 주주에게 돌아갈 수 있다고 봤습니다. JP모건은 적극적인 주주환원이 메모리 주식 재평가의 전제조건이라고 평가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2026년 10월 말 실적 발표에서 주주환원 정책을 업데이트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메모리 마켓 업데이트(JP모건) - 마이크론의 2026회계연도 4분기 실적이 주는 시사점 : 2031년 공급분까지 계약 협의 확대, 2028년까지 공급 부족 지속 JP모건은 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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