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MSCI가 인도네시아를 두 단계 강등할 수 있다고 경고하자, 인도네시아 증시가 2020년 이후 최저치로 추락했다.
자카르타종합지수(JCI)는 월요일 장중 최대 5.4% 떨어지며, 지난 금요일 12% 폭락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번 급락은 거의 30년 만에 가장 큰 증시 붕괴로, 인도네시아는 전 세계에서 성과가 가장 나쁜 증시라는 자리를 굳혔다.
2026년 초 9,000선을 넘었던 지수는 불과 몇 달 만에 5,000선 아래까지 무너졌다.
매도는 채권과 통화로도 번지고 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12bp 뛰어 4개월 만에 가장 높아졌고, 루피아화는 0.2% 약해졌다.
MSCI는 1월에 언급했던 프런티어 시장 강등을 넘어, 인도네시아를 신흥시장에서 단독시장(standalone)으로 내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MSCI 지수에서 완전히 빠질 경우 약 56억 달러의 패시브 자금이 빠져나가고, FTSE러셀이 뒤따르면 27억 달러가 추가로 위험해질 수 있다고 추정했다.
글로벌 펀드는 이미 올해 인도네시아 주식을 순매도로 51억 달러어치 팔았으며, 연간 기준 사상 최대 유출을 향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증권거래소는 연말까지 개별 종목의 하루 최대 하락폭을 15%에서 7%로 줄였다.
당국자들은 이번 경고가 예상보다 훨씬 강하고 빨리 나왔다며, 월요일 MSCI 경영진과 만나 해명을 요구할 예정이다.
'지수 편입이 흔들리면 시장 전체가 흔들린다.'
@TNBfol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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