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미 국무부가 사우디아라비아 주재 공관의 비긴급 정부 직원과 가족들에게 출국 명령(ordered departure)을 내렸다.
국무부는 이번 명령이 사우디아라비아에만 해당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 관리 4명은 다른 걸프 국가의 미 공관들도 가족들에게 출국을 명령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조치의 배경은 이란과 연계된 예멘 후티 반군의 공격이다.
후티 반군은 사우디의 민간 공항과 핵심 기반시설을 잇따라 공격했고, 이로 인해 민간인 사상자와 심각한 여행 차질이 발생했다.
리야드 주재 미 대사관은 10월 21일 리야드 공항 피격 등 최근 치명적 공격에 이어 후티의 추가 공격 가능성을 경고하는 보안 경보를 발령했다.
미국은 2월 말 미·이스라엘의 대이란 전쟁이 시작된 뒤 이란의 공격으로 상당수 외교 인력을 철수시켰다가, 최근 몇 달 사이 일부를 복귀시킨 상태였다.
리야드 대사관과 그 안의 CIA 거점은 이미 3월 초 드론 공격을 받은 바 있다.
예멘 전선의 확전으로 이번 분쟁에 새로운 전선이 열렸고, 전쟁은 이미 세계 에너지 교역을 마비시키며 걸프 경제에 타격을 주고 있다.
'걸프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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