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i) 아시아 통신: LEO 위성 리스크 우려에 대한 반론 (탑픽: 싱텔, KT, 바르티 에어텔) Citi는 스타링크의 공격적인 미국 주파수 인수와 D2D(Direct-t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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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i) 아시아 통신: LEO 위성 리스크 우려에 대한 반론 (탑픽: 싱텔, KT, 바르티 에어텔)

Citi는 스타링크의 공격적인 미국 주파수 인수와 D2D(Direct-to-Device) 서비스 출시가 아시아에서도 재현될 것이라는 최근 투자자들의 우려가 과도하며, 이로 인한 아시아 통신사의 디레이팅은 정당하지 않다고 평가했습니다. 최근 아시아 통신주 매도세는 스타링크의 주파수 관련 행보와 상관관계를 보였는데, 스페이스X는 에코스타에 이어 그레인 매니지먼트로부터 미국 전국 800MHz 주파수를 인수하는 등(FCC 승인 조건) 2025~2026년 주파수 확보에 약 US$250억을 투입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여기에 T-Mobile US의 스타링크 기반 D2D 상용화까지 더해지며 스타링크가 본격적인 설비 기반 경쟁자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지만, Citi는 이러한 시각이 아시아 시장의 구조적·규제적·물리적 차이와 대부분 아시아 통신사의 견조한 영업 모멘텀을 간과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규제 측면에서 아시아 다수 국가는 주파수를 국가안보와 연계된 주권 자산으로 취급하고 있습니다. D2D에 필요한 3GHz 이하 지상 이동통신 주파수는 이미 기존 통신사에 할당되어 매우 희소하며, LEO 사업자는 지금까지 광대역 인터넷 라이선스에 머물렀을 뿐 통신사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이동통신 서비스로는 진출하지 못했습니다. 중국, 한국, 일본에는 외국계 통신사가 없고 태국과 말레이시아는 통신설비 사업자에 대해 국내 과반 지분을 요구합니다. 또한 국가별 통신사가 2~3개로 이미 통합되어 인수 대상이 제한적이고, 자체 지상망 구축은 주파수 부족과 대규모 설비투자 부담이 따르며, 규제에 따른 망 도매 제공 의무도 말레이시아와 필리핀을 제외하면 사실상 없는 상황입니다.

물리적 측면에서도 위성 용량은 인구가 아닌 면적을 따라 분산되기 때문에 인구 대부분이 도시에 밀집한 아시아에서는 불리합니다. 아시아 주요국의 도시 인구 비중은 90%에 육박합니다. 스타링크 위성 용량은 V1 약 20Gbps에서 V3 약 1Tbps로 약 54배 늘어나지만, 이동통신 기지국 용량도 초기 LTE 대비 5G SA에서 50~60배 증가해 비슷한 속도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Citi는 V3 위성 1기가 최소 10Mbps, 실효 용량 50% 기준으로 약 5만 1,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반면 아시아 상위 20개 도시의 평균 인구는 2,200만 명에 달한다고 분석했으며, 고밀도 지역에서 5G의 GB당 처리 비용은 위성 대비 약 90% 저렴하다고 추정했습니다. 더욱이 D2D에 쓰이는 L·S 대역 위성 신호는 건물 투과가 어려운데, 모바일 데이터 대부분이 실내에서 소비되기 때문에 위성은 주요 회선이 아닌 보조적 커버리지 보완 서비스에 그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아시아에서는 경쟁보다 협력 모델이 대세를 이루고 있습니다. 일본의 KDDI, NTT 도코모, 소프트뱅크는 2026년 중반까지 스타링크와 D2D 서비스를 출시하며 이를 독립 상품이 아닌 기존 요금제의 안전 보완 기능으로 마케팅하고 있고, 필리핀의 글로브는 2026년 6월 스타링크와, PLDT의 스마트는 링크 글로벌과 손잡고 도서 지역 커버리지를 보완하고 있습니다. 인도의 바르티 에어텔은 유텔샛 원웹과 기업 서비스 및 백홀을, 호주의 텔스트라는 프리미엄 요금제 부가 서비스를, 한국의 SKT와 KT는 광대역 리셀러 모델을 운영 중입니다. 통신사는 고객 관계와 과금, 브랜드를 유지하고 LEO 사업자는 안정적인 저비용 수익원을 확보하는 공존 구도라는 것이 Citi의 판단입니다. 탑픽으로는 디지털 인프라와 자산 매각 프로그램을 갖춘 싱텔(매수, 목표주가 S$5.07), 자사주 소각과 분기 배당 도입 등 주주환원 강화와 AI·기업 사업 성장성이 부각되는 KT(매수, 목표주가 70,000원, 한국 통신사 커버리지 중 기대 총수익률 최고), 프리미엄화와 요금 인상 기대가 있는 바르티 에어텔(매수, 목표주가 Rs2,230)을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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