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Data Assets & Alpha Group의 10월 15일자 모닝 브리핑 중 테크와 한국 관련 내용을 정리
브리핑은 "모든 것은 테크에 달려 있다"는 진단으로 시작합니다. 오늘 아침 아시아태평양 증시는 전반적으로 급락했으며, 코스피는 7% 넘게 하락했습니다. 이는 전날 밤 미국 증시의 약세를 뒤따라간 것이고, 나스닥100 선물이 추가 하락을 가리키고 있어 아직 안정화 신호는 보이지 않는다고 평가합니다. 테크가 이미 압박을 받던 상황에서 미국 CPI가 2024년 3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예상치를 웃돈 것도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이에 투자자들이 퀄리티 종목으로 이동하면서 전날 미국 베타 팩터는 -2z 넘게 하락했습니다.
AI 분야에서는 자본이 핵심 병목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네오클라우드가 그 최근 피해자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JP모건의 미국 네오클라우드 바스켓(JP1XNEO Index)은 전날 11% 하락했고, 채권 쪽의 압박은 이보다 더 컸습니다. 코어위브(CRWV)의 5년물 CDS는 1,117.775까지 치솟아 7월 고점을 넘어섰으며, 부채가 부실 수준으로 접어들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전반적으로 설비투자 지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 이는 하이퍼스케일러에는 상대적으로 긍정적이지만 반대로 설비투자 수혜 기업에는 부정적이며, 오늘 아침 아시아 매도세도 이것으로 일부 설명된다고 봅니다.
시장에서는 7월과 같은 테크 포지션 청산에 대한 우려가 스며들고 있습니다. 약세론자들은 개인투자자들이 다시 테크를 매도하고 있다는 점(테크 ETF 주간 자금 흐름이 73% 백분위에서 4% 백분위로 급락), 한국과 대만을 중심으로 아시아 테크에서 외국인 매도가 나오고 있다는 점, 한국 및 미국 메모리·반도체 등 주요 테크 테마의 공매도 잔고가 낮다는 점, 그리고 기초 종목 시가총액 대비 레버리지 주식 ETF의 운용자산 규모가 상대적으로 크다는 점을 근거로 듭니다. 반면 강세론자들은 아시아 테크에 대한 투자심리가 미국·영국 투자자와 아시아 투자자 모두에서 이미 엇갈려 있었다는 점, ASML과 TSMC 등 실적이 강하게 나오고 있다는 점, 실적 발표가 본격화되면서 최근 매도세가 오히려 위험 대비 보상을 개선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JP모건 한국 애널리스트는 저가 매수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분산 확대라는 JP모건의 견해와 함께 테크 내 로테이션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유럽 소프트웨어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나고 있어 다음 국면은 승자와 패자의 교체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첨부 차트에 따르면 메모리 종목에서 개인투자자 누적 순매수는 마이크론(MU)과 샌디스크(SNDK)를 중심으로 크게 쌓여 있습니다.
한국 관련 자금 흐름 차트를 보면, 국내외 한국 투자 주식형 펀드의 자금 흐름은 7월 약 190억 달러로 정점을 찍은 뒤 급감했으며, 9월에는 약 -40억 달러, 10월 들어서도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레버리지 ETF의 리밸런싱 흐름이 10월 매도 요인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아시아 테크 투자자 피드백에서는 메모리 섹터에 대한 투자자 심리의 편차가 매우 크다고 전합니다. 즉 하향식 관점의 AI 지속가능성 우려와 상향식 관점의 메모리 업황 수급 펀더멘털 사이에 큰 괴리가 있다는 것입니다. JP모건은 이러한 편차가 "더 길고 더 높은 업사이클"이라는 듀레이션 트레이드에 좋은 진입 시점을 제공한다고 보며, 중기적으로 위험 대비 보상이 유리하게 돌아서고 있다고 판단합니다. 메모리 업사이클에 대해 여전히 낙관적이며, 최근 약세를 활용해 비중을 늘릴 것을 권고합니다.
전략 측면에서 JP모건 Market Intelligence는 글로벌 주식에 대해 전술적 강세 의견을 유지하며, 미국과 아시아(일본, 한국, 대만)를 유럽 대비 선호합니다. 매수 측에서는 테크 및 슈퍼사이클 테마로 인퍼런스와 반도체 장비 같은 장기 사이클 인프라, 레버리지가 낮은 하이퍼스케일러, AI 및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같은 AI 취약 종목을 함께 보유해야 하며, 단순히 반도체 대 소프트웨어 구도의 포트폴리오로는 부족하다고 봅니다. 매도 측에서는 소프트웨어를 제외한 AI 취약 종목, 단기 사이클 데이터센터 설비투자 종목, 아시아 소비자 가전 등을 제시합니다.
신흥국 전략에서는 AI 설비투자 순풍 등을 근거로 신흥국에 강세 의견을 유지합니다. 구체적으로 AI 승자 대 패자 관점을 한국 매수, 동남아(ASEA) 매도로 표현하고 있으며, 7월 글로벌 테크 매도세 이후 대만에 대한 전술적 매수도 제시합니다. 대만은 한국에 비해 AI와 아시아 테크에 대한 변동성이 낮은 노출 수단이라고 평가합니다. 중국 테크의 경우 혁신·AI 노출이 큰 과창판50 지수를 매수하고, 중국 소비자 노출이 큰 대형 인터넷주(KWEB)를 매도하는 전략을 제시합니다. 헤지로는 신흥국 AI 테마 약세에 대한 분산 수단으로 브라질(EWZ) 매수를 꼽습니다.
포지셔닝 측면에서는 지난주 헤지펀드들이 반도체를 매도했으며, 반도체는 목요일에 타격을 받았습니다. 반도체는 북미(-1.5z)와 유럽·중동·아프리카(-3z)에서 헤지펀드가 가장 많이 순매도한 업종이었고 일본에서도 매도되었으며, 일본 제외 아시아만 유일하게 매수(+1z)했습니다. 그럼에도 반도체는 모든 지역에서 순익스포저 상위 2위 안에 드는 업종으로 남아 있으며, 최근 12개월보다 장기 기준으로 더 과도한 수준이라고 설명합니다. 지난달 포지셔닝이 전반적으로 늘어난 상황에서 반도체와 AI가 버틸 수 있을지가 핵심 관전 포인트로 제시되었습니다.
이 밖에 일정 측면에서는 10월 14일 ASML 실적 발표와 더블린 국제 AI 정상회의, 10월 13일 애플의 신규 스마트홈 기기 출시가 테크 관련 이벤트로 언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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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Data Assets & Alpha Group의 10월 15일자 모닝 브리핑 중 테크와 한국 관련 내용을 정리 브리핑은 "모든 것은 테크에 달려 있다"는 진단으로 시작합니
에테르의 일본&미국 리서치
@aetherjapanresearch일본, 미국을 중심으로 관심있는 정보를 저장하는 곳입니다. 한국에서 잘 보지 못하는 일본의 경제상황, 다양한 회사들을 찾아 볼 수 있는 채널이에요. 본 채널은 단순히 저의 의견을 적고, 이를 기록하는 용도입니다. 제가 언급하는 종목들은 매수-매도 등 투자권유를 의미하는게 아닙니다. 해당 게시물의 내용은 부정확할 수 있으며 매매에 따른 손실은 거래 당사자의 책임입니다. 해당 게시물의 내용은 어떤 경우에도 법적 근거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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