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리를 올렸더니 물가가 더 뛰었습니다.
미국 9월 소비자물가(CPI)가 3.7% 올랐는데요. 연준이 3년여 만에 금리를 올린 지 딱 한 달 만입니다. 휘발유야 이란 전쟁 탓이라 쳐도, 눈에 띄는 품목이 하나 더 있습니다. 컴퓨터 가격이 1년 새 9.7% 뛰었거든요. 2006년 집계 이후 최대 폭이고, 월스트리트저널은 데이터센터 건설 붐이 부품값을 밀어 올린 결과로 봤습니다.
문제는 이 물가에 금리가 잘 안 닿는다는 겁니다. 데이터센터 건설지출은 1년 새 73% 늘었는데, 같은 기간 공장은 19.8%, 주택은 4.8% 줄었죠. 같은 금리를 맞고도 AI만 질주한 셈입니다. 매파로 꼽히는 해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조차 "금리를 올린다고 데이터센터 수요가 의미 있게 멈출 것이라는 착각은 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그럼 연준은 무엇을 겨눌 수 있을까요? 해맥 총재는 물가를 잡으려면 주가가 만든 소비를 식혀야 할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미국 가계가 투자계좌에서 꺼내 쓰는 돈이 전체 지출의 6.8%까지 올라온 상황이니깐요.
만약 연준이 AI 물가를 '곧 풀릴 공급 문제'가 아니라 '수요 과열'로 분류한다면, 긴축은 길어지고 그 압력은 AI 기대가 걸린 주식시장으로 향할 가능성이 큽니다. 시장은 지금 10월 인상 여부만 계산하고 있지만, 더 큰 질문은 금리가 어디까지, 누구에게 닿느냐인 거죠.
첫 신호는 28일 FOMC에서 연준이 AI를 어떤 말로 부르느냐가 될 텐데요.
https://www2.themiilk.com/articles/a8d1b362b?u=3e083717&t=a7f670fd2
📊 금리를 올렸더니 물가가 더 뛰었습니다.
미국주식과 투자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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