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장중 국채금리 급등에 흔들렸지만 오후 들어 금리가 급반락하고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강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한국투자증권/기관영업부/이민근

@mk81_koreainvest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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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장중 국채금리 급등에 흔들렸지만 오후 들어 금리가 급반락하고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강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다우는 0.04%, S&P500은 0.19%, 나스닥은 0.04% 상승했습니다. 장중 10년물 금리가 5.347%까지 치솟자 S&P500이 고점 대비 약 1% 밀렸으나 이후 채권시장이 반전하면서 낙폭을 모두 만회했습니다. 다만 공포탐욕지수는 28로 여전히 Fear 구간에 머물러 위험선호가 완전히 회복됐다고 보기는 어려웠습니다.

업종에서는 에너지 +1.92%, 산업재 +1.00%, 기술주 +0.76%가 상승을 주도한 반면 헬스케어 -1.30%, 커뮤니케이션서비스 -1.19%, 부동산 -0.62%는 약세였습니다. 마이크론은 예상치를 웃돈 실적과 가이던스로 3.03% 올랐고 엔비디아도 1.09% 상승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1.59% 올랐습니다. 액센추어는 AI가 컨설팅 산업을 잠식할 것이라는 우려를 완화시키는 실적을 내놓으며 15.77% 급등했습니다. 반면 브로드컴 -2.15%, 알파벳 -1.70%, 애플 -0.81%로 대형 기술주 내부의 차별화는 지속됐습니다.

채권시장이 이날의 핵심이었습니다. 10년물 금리는 장중 24년래 최고인 5.347%를 기록한 뒤 5.235%로 5.8bp 하락했고, 2년물은 10bp 급락한 4.787%로 마감해 불 스티프닝이 나타났습니다. 프랑스 재정 불안에 따른 안전자산 수요와 미 재무부의 60억달러 장기채 바이백, 제퍼슨 연준 부의장의 신중한 추가 인상 발언이 금리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10월 금리 동결 확률은 74%로 높아졌습니다. 다만 ISM 제조업 PMI가 54.5로 예상치를 소폭 밑돈 가운데 가격지수는 77.9까지 뛰어 물가 부담은 남았습니다.

달러는 금리 하락에도 안전자산 수요와 유로 약세에 힘입어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달러인덱스는 0.56% 오른 102.057로 4월 이후 처음 102선을 넘어섰고, 유로·달러는 1.12399달러까지 하락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중국의 석유제품 수출 중단과 중동 공급 불안 우려로 WTI가 2.71% 오른 92.87달러, 브렌트유는 4.37% 급등한 102.31달러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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