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바이오주가 16일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헬스케어 업종의 상승세와 전날 국내 증시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 그동안 소외됐던 바이오주에 대한 저가 매수 심리가 맞물린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0분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거래일 대비 4%대 상승한 130만원대에 거래됐습니다. 셀트리온도 6% 넘게 올랐으며, 삼성에피스홀딩스는 9%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유한양행(5%대), SK바이오팜(6%대), 삼천당제약(4%대), 한미약품(2%대), GC녹십자(3%대), JW중외제약(4%대) 등 주요 제약사들도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바이오기업들의 상승 폭이 더욱 두드러졌습니다. 알테오젠과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이하 리가켐바이오), 올릭스가 나란히 10% 넘게 급등했습니다. 펩트론은 14%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디앤디파마텍(7%대), 에이비엘바이오(8%대) 등도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진단·분석 분야에서는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가 18% 넘게 급등했고, 씨젠과 지씨지놈도 각각 5~6%대 상승했습니다. 신약 개발기업뿐만 아니라, 진단·분석 기업까지 매수세가 확산한 모습입니다.
이날 강세의 주요 배경으로는 미국 증시에서 나타난 업종별 자금 이동이 꼽힙니다. 1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헬스케어 업종은 1.84% 상승하며 11개 업종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일라이릴리(3.55%), 길리어드사이언스(2.49%), 유나이티드헬스(2.8%) 등이 상승한 반면, 엔비디아는 1.8%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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