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바이오 원부자재 시장이 오는 2031년 857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국내는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에 비해 원부자재 자립도가 여전히 낮다는 분석이 나왔습

글로벌 바이오 원부자재 시장이 오는 2031년 857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국내는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에 비해 원부자재 자립도가 여전히 낮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글로벌데이터(GlobalData) 한국법인은 지난달 30일 국내 바이오 소부장 기업을 대상으로 ‘바이오프로세스 원부자재 시장 동향 및 전망’을 발표했습니다.

글로벌데이터는 세계 바이오 원부자재 시장이 지난해 385억달러(약 52조원)에서 연평균 14.3% 성장해 2031년 857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시장 성장 요인으로는 미국 내 바이오의약품 생산 확대와 생물보안법 시행에 따른 공급망 재편, 차세대 모달리티 확산, 대형 위탁개발생산(CDMO)의 생산시설 증설 등 4가지를 꼽았습니다.

국내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5공장 가동과 롯데바이오로직스 송도 1공장 가동 준비 등 대형 CDMO의 생산능력 확대가 원부자재 시장 성장 요인으로 꼽혔습니다. 공장 증설과 가동률 상승에 따라 생산공정에 사용되는 소모품의 반복 발주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 한국의 바이오 원부자재 공급망은 ‘해외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글로벌데이터는 국내 바이오 원부자재의 약 95%가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인천 송도는 세계 최고 수준의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있지만, 원부자재 자립도는 세계 최저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글로벌데이터는 2032년 송도에 글로벌 최대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대규모 원부자재 수요가 발생하는 생산거점이지만, 공급망의 상당 부분을 해외 기업에 의존하는 구조라는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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