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부: 미국에 계획된 데이터센터 용량의 41%가 '건설 중단'을 지지하는 주지사의 손에 넘어갔다. 그런데 왜 연방 법이 거부권에 막혀 있는데도 AI 공사가 멈출 수 있다는 걸까?
민주당은 이번 중간선거에서 의회 양원을 장악했다. 다만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의 거부권 때문에 연방 차원의 AI 규제 법안은 통과가 어렵다.
이유는 하나다. 데이터센터 허가권을 쥔 곳이 연방이 아니라 주와 지방정부다.
민주당은 텍사스·오하이오·조지아를 비롯한 7개 주에서 AI 단속을 내걸고 주지사 선거를 이겼다. 답은 숫자 하나에 있다.
'41%'다.
시장조사업체 클린뷰(Cleanview)가 집계한, 새 주지사가 건설 일시 중단을 지지하는 주에 몰린 계획 용량의 비중이다. 공사를 앞둔 데이터센터 10곳 중 4곳이 '잠시 멈춤' 버튼 앞에 선 셈이다. 골드만삭스(Goldman Sachs)는 규제가 더 세질 주의 몫을 약 45%로 봤다.
텍사스 한 곳이 미국 계획 데이터센터의 약 4분의 1을 품고 있다. 지나 이노호사(Gina Hinojosa) 텍사스 주지사 당선인은 새 법이 나올 때까지 신규 승인을 모두 막겠다고 했다.
시장은 왜 이렇게 겁을 먹었을까? 오하이오 피쿠아(Piqua)의 10억 달러짜리 메타(Meta) 데이터센터가 주민투표 뒤 불투명해진 것처럼, 반발이 이미 실제 공사를 흔들고 있다.
평소 AI 강세론자인 댄 아이브스(Dan Ives)는 빅테크 설비투자 정점을 2028~2029년에서 내년으로 앞당겼다. 계획된 AI 데이터센터 용량의 최대 20%가 지워질 수 있다고도 봤다.
텍사스만 그런 것도 아니다. 오하이오 유권자는 데이터센터를 제한하는 지역 주민투표 안건 21건을 통과시켰다.
가장 약한 고리는 가동 중인 설비가 거의 없는 신생 클라우드 업체(네오클라우드)와 개발사다. 반면 리사 수(Lisa Su) AMD 최고경영자는 2030년까지의 AI 시장 성장 전망을 바꾸지 않는다고 했다.
'법은 워싱턴에서 막혀도, 데이터센터 공사는 주 청사에서 멈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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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부: 미국에 계획된 데이터센터 용량의 41%가 '건설 중단'을 지지하는 주지사의 손에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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