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4 아시아 시장: 반발 매수 Vs.

10/14 아시아 시장: 반발 매수 Vs. 중동 불안

시간 외 거래에서 국제유가는 사우디 아람코 시설 피격과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공격 확대 우려를 반영하며 1% 내외 상승. 전일 밤 사우디아라비아 다란에 위치한 아람코 본사 행정건물이 공격받아 화재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시장은 공격 대상이 공항에서 주요 에너지 시설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

특히 로이터는 이란이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국제유가를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유조선 공격 빈도와 범위를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 실제 최근 48시간 동안 호르무즈 해협 주변에서 최소 5건의 선박 관련 공격과 사건이 발생했다고 언급. 이란 관계자는 공격 범위를 오만만으로 확대하고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를 강화할 수 있다고 경고. 이에 원유 생산뿐 아니라 해상 운송 차질에 대한 우려도 확대.

국제유가가 시간 외로 상승하자 미 국채금리도 상승 압력을 받는 모습. 이에 전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로 강세를 보였던 한국 증시도 상승폭을 일부 축소했고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도 상승세가 제한되는 등 매물 소화가 진행. 다만 현재까지 미국 지수 선물이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동 불안이 시장 전반의 반등을 크게 위축시킬 가능성은 제한적

이런 가운데 시장의 관심은 한국시간 오후 2시에 발표될 ASML의 실적으로 이동할 전망. 시장은 주당순이익(EPS)을 12.47달러로 전망하고 있지만 트레이더들의 기대를 반영한 위스퍼 넘버는 13.23달러로 이를 상회. 최근 AI 투자 수익성과 자본조달 부담, 중국 반도체 기업들의 경쟁력 확대 우려로 반도체 업종의 변동성이 커진 만큼 ASML의 실적과 수주 전망이 중요. 특히 실적이 시장 예상뿐 아니라 높아진 기대치를 충족하고 향후 반도체 설비투자 확대 전망까지 확인될 경우 최근 급락했던 AI 및 반도체 기업들을 중심으로 반발 매수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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