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1 스페이스X 실적 결과 및 컨퍼런스 콜 내용 그리고 한국 시장 스페이스X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161% 증가한 145억 7,500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약 1

10/21 스페이스X 실적 결과 및 컨퍼런스 콜 내용 그리고 한국 시장

스페이스X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161% 증가한 145억 7,500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약 130억 달러를 상회했다고 발표. 주당순이익(EPS)은 0.35달러로 예상치 0.16달러를 상회. 특히 순이익은 44억 400만 달러로 지난해 3분기 10억 5,400만 달러 적자에서 흑자 전환. 특히 AI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830% 증가한 75억 6,000만 달러로 전체 매출의 약 52%를 차지했고 영업이익도 4억 3,100만 달러로 흑자 전환. 스타링크 등 위성통신 부문은 가입자 1,360만 명을 기반으로 매출이 69% 증가한 52억 4,800만 달러를 기록. 이는 기존 위성통신 중심의 사업구조에서 AI 컴퓨팅 인프라 사업이 핵심 성장동력으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


컨퍼런스콜 주요 내용

머스크는 AI 컴퓨팅 수요가 공급을 크게 초과하고 있다며 올해 말까지 2.5~3GW의 컴퓨팅 용량을 확보하고 2027년에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베라 루빈 반도체를 중심으로 약 10GW를 추가 가동할 수 있다고 강조. 이를 통해 내년 말 전체 AI 컴퓨팅 용량은 약 13GW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 특히 전력과 냉각시설을 중심으로 최대 20GW의 추가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실제 컴퓨팅 용량이 20GW를 넘어서는 시나리오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언급. 내년 2분기 말에는 베라 루빈 기반 컴퓨팅 시스템 44만 개를 활용한 대규모 AI 학습 클러스터 가동을 계획. 다만 이는 확정적인 실적 가이던스보다는 AI 인프라와 소프트웨어 사업의 성장에 대한 머스크의 장기적인 목표라는 평가가 많음.

자본 지출 관련해서는 3분기 자본지출이 195억 9,3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85% 증가했으며, 이 중 약 84%인 164억 4,400만 달러가 AI 인프라에 집중됐다고 설명. 이에 따라 올해 1~9월 누적 자본지출은 480.7억 달러로 전년 대비 약 247% 증가. 특히 멤피스와 사우스헤이븐의 신규 컴퓨팅 인프라 가동이 확대되면서 4분기 자본지출이 350억~400억 달러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 이를 반영하면 올해 연간 자본지출은 약 831억~881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 그럼에도 신규 클라우드 서비스 계약 확대와 컴퓨팅 용량 증가를 바탕으로 2027년 1분기 매출액이 330억~37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해 시장 예상치 234억 달러를 크게 상회.


질의응답 주요 내용

질의응답에서 머스크는 AI 컴퓨팅 인프라 확장의 가장 큰 병목은 반도체 자체보다 전력과 냉각, 관련 설비 확보라고 강조. 특히 가스터빈 부품을 자체 생산하는 방안 등을 통해 전력 인프라 구축 기간을 단축하고 있다고 설명. 존슨 CFO는 현재 컴퓨팅 자원의 임대가격이 기존에 제시했던 와트당 30~50달러 범위의 상단을 넘어서는 수준이며, 신규 컴퓨팅 설비의 투자금 회수기간은 1년 미만이라고 강조. 머스크는 내년에는 회수기간이 6개월까지 단축되는 것도 불가능하지 않다고 언급. 자금조달에 대해서는 투자적격 신용등급과 견고한 재무상태를 바탕으로 영업현금흐름, 회사채 발행, 공급업체 및 고객사와의 금융협력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 신규 설비의 투자금 회수기간이 짧아 투자 확대에 필요한 자금을 자체적으로 충당하는 비중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

머스크는 자체 반도체 생산시설인 테라팹(Terafab)과 관련해 2027년 5~6월 오스틴 연구시설에서 첫 시험용 칩을 가동하고 2028년 3~4분기 본격적인 양산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 특히 ASML 등 반도체 장비업체와 협력해 장비 공급을 앞당기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AI 반도체의 자체 생산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제시. 한편 테슬라와의 합병에 대해서는 양사가 독립적인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확인. 머스크는 AI 소프트웨어와 반도체 설계, 로봇, 위성통신 등의 기술적 시너지가 크다고 평가했으나, 아직 합병 조건에 대한 합의는 없으며 주주 승인도 필요하다고 강조. 특히 테슬라는 의결권을 행사한 주주가 아닌 전체 발행주식의 50% 이상에 해당하는 승인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실제 합병까지는 상당한 불확실성이 존재


개인적인 평가
개인적으로 이번 실적에서 주목한 부분은 투자 회수 기간. 스페이스X의 AI 매출이 앤트로픽, 구글 등 외부 고객에 대한 컴퓨팅 자원 임대를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 그런데 투자금 회수기간이 1년 미만이라는 발언은 최근 부각되고 있는 AI 신용 불안을 완화 시킬 수 있는 요인. 전반적으로 이번 스페이스X의 실적 결과는 장 마감 후 발표된 슈퍼마이크로 컴퓨터 매출 전망 상향과 함꼐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

현재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15% 내외 상승 중이고 스페이스X도 6% 내외 상승 중. 코어위브를 비롯한 네오 클라우드 기업들도 5%대 상승 중이며, 마이크론, SK하이닉스ADR, 엔비디아 등 반도체 기업들도 2~4% 상승중. 블룸에너지, 버티고, GE버노바 등 전력망 관련 기업들도 2~4% 내외 상승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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