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제약사 질랜드파마의 ‘주 1회’ 피하주사(SC) 방식으로 투여되는 아밀린 계열 비만 치료제 후보물질인 ‘펩트렐린타이드’가 임상2상에서 28주차에 최대 9.

덴마크 제약사 질랜드파마의 ‘주 1회’ 피하주사(SC) 방식으로 투여되는 아밀린 계열 비만 치료제 후보물질인 ‘펩트렐린타이드’가 임상2상에서 28주차에 최대 9.2%의 평균 체중 감소를 보였습니다.

장기 지속형 아밀린 유사체로 설계된 펩트렐린타이드는 중성 pH에서도 화학적·물리적 안정성을 유지해 다른 펩타이드와의 병용 투여가 가능합니다. ‘아밀린’은 췌장 베타세포에서 인슐린과 함께 분비돼 포만감을 유도함으로써 체중 감소를 이끄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펩트렐린타이드는 질랜드파마와 다국적 제약사 로슈(Roche)가 공동으로 개발 중입니다.

이번 임상2상은 ‘메트포르민(SGLT2 억제제 병용 여부 무관)’을 복용 중인 ‘제2형 당뇨병 환자 중 과체중 또는 비만’인 2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무작위 배정, 이중 맹검, 위약 대조, 다기관 방식이며 미국에서만 진행됐습니다. 참가자의 평균 기저 체질량지수(BMI)는 36.3㎏/㎡, 평균 기저 당화혈색소(HbA1c)는 8.0%였습니다. 펩트렐린타이드 3개 용량을 주 1회 피하주사로 투여했고, 4주마다 증량했습니다. 모든 참가자는 열량 제한 식이와 신체활동 증가를 병행했습니다.

연구 결과 펩트렐린타이드는 1차 평가변수인 28주차 기저 시점 대비 체중 변화율에서 3개 투여군 모두 위약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하고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감소를 보였습니다. 유효성 추정치(efficacy estimand) 기준 투여군별 평균 체중 감소율은 7.4~9.2%였고, 치료요법 추정치(treatment regimen estimand)에서도 결과는 대체로 일관됐다는 게 질랜드파마의 설명입니다. 위약군의 체중 감소율은 2.0%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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