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가 미국 바이오기업 뉴릭스테라퓨틱스에서 도입한 경구용 STAT6 단백질 분해제 후보물질인 ‘SAR448272’의 임상1상을 중단하고 개발을 종료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뉴릭스의 해당 후보물질에 대한 후속 개발·허가·상업화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과 판매 로열티(경상 기술료) 수령도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뉴릭스는 3일(현지시간) 사노피로부터 SAR448272의 최초 인체 대상 임상1상을 중단하고 개발을 종료하기로 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8월 SAR448272의 임상1상에 진입한 지 약 3개월 만의 결정입니다. 뉴릭스는 이번 발표에서 구체적인 개발 중단 사유를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뉴릭스는 지난 10월 실적 발표에서 STAT6 프로그램을 통해 추가로 최대 4억5500만달러(약 6100억원)의 개발·허가·상업화 마일스톤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번 개발 종료 결정으로, 해당 후보물질의 후속 마일스톤과 판매 로열티 수령은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SAR448272는 염증반응에 관여하는 전사인자인 ‘STAT6’를 분해하는 경구용 치료제로 개발됐습니다. STAT6는 아토피 피부염과 천식 등에 관여하는 인터루킨(IL)-4와 IL-13의 신호 전달 경로의 핵심 단백질입니다. 사노피는 이를 ‘제2형 염증질환’ 치료제로 개발해왔습니다.
뉴릭스는 SAR448272의 개발 종료와 별개로 사노피와의 다른 라이선스 프로그램에 대한 권리는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사노피가 해당 프로그램의 추가 개발을 결정할 경우, 뉴릭스는 개발·허가·상업화 마일스톤과 판매 로열티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결정이 양사의 전체 협력 계약 종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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