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중국 1위 AI 앱 더우바오가 스마트폰에서 은행·결제 등 금융 앱을 직접 조작하는 기능을 제한하기로 했다.
제한 대상은 은행, 신탁, 결제, 인터넷 금융, 대출 등 금융 분야 앱 전반이다.
AI가 화면을 읽고 클릭하는 과정에서 알림창이나 문자 인증번호 같은 민감한 정보가 노출될 수 있다는 금융사들의 우려가 반영됐다.
금이나 주식 거래가 잘못 실행되면 되돌리기 어렵고, 사고가 나도 은행, 이용자, AI 업체, 스마트폰 제조사 중 누가 책임질지가 불분명하다.
더우바오의 자동 조작을 거부한 앱은 이미 155개에 달한다.
텐센트 계열이 위챗, QQ 등 66개로 가장 많았고, 알리바바 계열이 타오바오, 알리페이 등 23개로 뒤를 이었다.
콰이서우 계열 14개, 메이퇀 계열 11개에 이어 딥시크, 키미, 핀둬둬, 샤오훙수와 여러 은행·통신사 앱도 거부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더우바오는 화면 자동화 실행 프로토콜(SAEP)의 30일 의견 수렴 기간이 10월 14일 끝나자 제3자 앱 조작 권한을 단계적으로 개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가 만든 더우바오는 2026년 8월 기준 중국 AI 앱 이용자의 77.2%가 쓰며, 알리바바 첸원과 딥시크를 앞섰다.
'AI 에이전트가 넘지 못한 첫 번째 벽은 금융이었다.'
@TNBfol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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