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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간선거] 결과별 시장 시나리오 미국 중간선거(11/3)를 앞두고 월가는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가져갈 경우의 주가 하락을 경계하고 있음.

[하나증권 해외채권] 허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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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ndatbond

선진국 및 신흥국 채권/경제 뉴스 소통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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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간선거] 결과별 시장 시나리오

미국 중간선거(11/3)를 앞두고 월가는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가져갈 경우의 주가 하락을 경계하고 있음. 한 곳이라도 민주당이 다수당이 되면 상임위원회를 장악해 AI 같은 시장 핵심 이슈에 대한 입법 발의와 청문회를 주도할 수 있음

다만 역사적으로는 결과와 관계없이 주가가 올랐음. 2차대전 이후 모든 중간선거에서 S&P 500은 선거 후 12개월간 상승. 통상 선거 전 몇 달간 주가가 약세를 보이다가 선거 직전부터 반등하는 패턴이 있지만, 올해는 S&P 500이 연초 대비 13% 올라 이런 약세를 피했음. 트럼프 대통령의 거부권, 2027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성장과 견조한 소비도 주가를 지지하는 요인. 이번 선거의 특이점은 AI 데이터센터 건설이 정치 성향과 무관하게 유권자들의 관심을 끄는 쟁점이라는 점. 4년간 강세장을 이끈 AI 투자 붐에 새로운 규제가 생길지가 투자자들의 관심사

1️⃣의회 분점 (민주당이 한 곳만 장악)
월가가 가장 선호하는 '교착' 시나리오. 의회가 나뉘고 트럼프가 거부권을 가진 상황에서는 법안 처리가 어렵기 때문에, 시장은 정책보다 실적과 경기에 집중할 수 있음. 1950년 이후 공화당 대통령과 분점 의회 조합에서 미국 주식은 연평균 13.7% 올라, 공화당 의회(8.3%)나 민주당 의회(4.9%)보다 성과가 좋았음. 채권에도 우호적. 감세 같은 추가 재정 부양 여지가 줄어 국채 가격을 지지하는 경향. 다만 의회를 거치지 않는 트럼프의 관세나 대외 개입은 여전히 변수

2️⃣민주당 압승 (상,하원 모두 장악)
주가 하락 가능성이 가장 큰 시나리오. 민주당은 데이터센터 제한이나 AI 모델 개발 규제를 지지할 가능성이 높고, AI 붐이 둔화되면 반도체,산업재 기업과 AI 기업의 이익 전망에 타격 가능성. 다만 트럼프가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고 민주당이 이를 무력화할 3분의 2 의석을 확보하기는 어려워, 실질적으로는 교착에 가까울 수 있음. 대신 조사와 청문회로 AI 업계에 압박을 가할 수 있고, 트럼프 이후 정책 방향의 신호로 읽힐 수 있음

채권은 레임덕이 된 트럼프가 관세 부과나 지정학적 긴장 고조 등 행정명령에 더 의존하면 가격 하락 압력을 받을 수 있음. 달러도 AI 둔화에 따른 경기 우려로 약세를 보일 수 있지만, 높은 에너지 가격과 연준의 금리 인상 기대가 달러를 지지하고 있어 선거의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

3️⃣공화당 압승 (상,하원 모두 유지)
여론조사상 가능성은 낮지만, AI 주식에 우호적인 현재 환경이 유지될 것. 공화당이 성장 촉진책을 펼 것이라는 기대에 경기 민감한 금융,산업재가 랠리를 보일 수 있음. 다만 성장 기대가 차입 비용을 끌어올려 경기 확장과 주식시장에 제동을 걸 수 있음

>> 국채 입장에서는 분점 의회가 재정 확대를 제약해 가장 우호적이고, 공화당 압승은 재정 부양 기대로 금리 상승 압력이 커질 수 있는 시나리오. 민주당 압승은 AI 둔화에 따른 성장 우려는 금리 하락 요인이지만, 트럼프의 행정명령 의존이 커지면 관세,지정학 리스크로 금리가 오를 수 있어 방향이 엇갈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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